카누 스프린트 경기 알아보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중계가 진행됩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경기 일정 그리고 카누 스프린트 경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아시안게임 카누 일정
슬라럼과 스프린트, 두 가지 카누 종목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슬라럼은 급류를 통과하는 방식의 경기로, 스프린트는 조용한 물 위에서 진행되는, 우리에게 더 익숙한 카누 경기입니다. 슬라럼 카누에는 4개, 스프린트 카누에는 1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카누 스프린트 종목이란?
카누 스프린트는 200m에서 1000m 구간 평수 코스에서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는 경기입니다.
무릎을 꿇은 자세로 보트에 묶여 단일 블레이드 패들을 사용하는 카누와 앉아서 양날 패들을 사용하는 카약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경기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올림픽에는 2인승 카누와 4인승 카약 클래스도 있습니다.
카누 스프린트 시초
이누이트어로 '사람 배'라는 말인 카약을 연구한 영국의 탐험가이자 여행 작가인 존 맥그리거는 전통적인 사냥배와 어선을 스포츠용 선박으로 바꾸어 1866년 로열 카누 클럽을 설립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평수 카누로 알려진 카누 스프린트는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가장 단순하고 원초적인 형태의 스포츠입니다.
카누 스프린트 경기규칙
물결이 거이 일지 않는 경기장에서 일정한 거리를 경주하여 선착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경기 인원에 따라 1인승·2인승·4인승, 코스 거리에 따라 200m·500m·1000m 등으로 세분된다. 올림픽에서는 1936년 제8회 파리대회에서 1000m·10000m의 9개 세부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2012년 제30회 런던대회에서는 남자부 C-1 200m와 1000m, C-2 1000m , K-1 200m와 1000m, K-2 200m, K-2 1000m, K-4 1000m, 여자부 K-1 200m와 500m, K-2 500m, K-4 500m 등 총 12개 세부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릴레이·장거리 경기도 치른다. 1000m까지의 종목은 직선 코스이며, 각각 5~9m 너비의 9개 레인에서 경주한다. 카누 1인승인 C-1의 최대 길이는 520㎝, 최소 선폭은 75㎝, 최소 무게는 16㎏이다. 2인승인 C-2의 최대 길이는 650㎝, 최소 선폭은 75㎝, 최소 무게는 20㎏이다. 4인승인 C-4의 최대 길이는 900㎝, 최소 선폭은 75㎝, 최소 무게는 30㎏이다. 카약 1인승인 K-1의 최대 길이는 520㎝, 최소 선폭은 51㎝, 최소 무게는 12㎏이다. 2인승인 K-2의 최대 길이는 650㎝, 최소 선폭은 55㎝, 최소 무게는 18㎏이다. 4인승인 K-4의 최대 길이는 1100㎝, 최소 선폭은 60㎝, 최소 무게는 30㎏이다.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장상원, 박주현, 김이열, 이하린, 이한솔, 조신영, 조광희, 정주환, 황선홍, 최란, 조현희 등이 스프린트 부문에, 그리고 박무림, 백정현, 백승철, 백서진이 슬라럼 부문에서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장상원 선수는 2019년부터 인천 시청 카누 부에 합류하여 다양한 국내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체대와 회장배 전국 카누 선발 대회에서의 성과를 포함, 그는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대회에서 활약하였습니다.